10월 13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보호자가 다른 사람과 나누는 대화를 엿듣기만 해도, 새 장난감 이름을 배운 강아지들이 있었습니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과 오스트리아 빈 수의대 연구진이, 물건 이름을 아주 많이 아는 드문 강아지(낱말 천재 개, Gifted Word Learner) 몇 마리를 실험했습니다(2026년 사이언스 발표).
이 강아지들은 보호자가 다른 사람과 나누는 대화를 옆에서 듣기만 해도 새 장난감의 이름을 배웠습니다.
이름을 부를 때 그 장난감을 함께 보여 주지 않아도, 이름과 물건을 이어 붙였습니다.
연구진은 생후 18개월 아기가 남의 대화를 엿듣고 낱말을 배우는 것과 기능적으로 비슷한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 장난감마다 이름을 정해 두고, 놀 때 그 이름을 불러 주기
✔ 다른 강아지와 비교하며 실망하지 않기 — 이 연구의 강아지들은 아주 드문 경우
✔ 새 낱말 놀이는 짧고 즐겁게, 성공하면 바로 칭찬하기
물건 이름을 이미 많이 아는 드문 강아지 몇 마리를 본 연구라, 모든 강아지가 엿듣고 배운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강아지가 사람의 말을 배우는 길이 생각보다 다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우리 강아지는 이름을 아는 장난감이 몇 개인가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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