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고양이 소변을 담아 둔 바닥재와 시간에 따라, 검사값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 소변을 담아 둔 바닥재와 시간에 따라, 검사값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브라질 우베를란지아 연방대 연구진이 고양이 소변 34개를 서로 다른 바닥재에 담아 두고, 10분·30분·60분·120분 뒤 소변 비중(신장 기능을 볼 때 쓰는 값)을 쟀습니다(2025년 발표).
소변을 흡수하지 않도록 만든 알갱이(소수성 알갱이)는 120분까지 소변 비중에 영향을 주지 않았습니다.
물이 스며들지 않는 모래는 60분과 120분 뒤 소변 비중을 의미 있게 높였습니다.
수족관 자갈은 소변을 빨아들여 검사에 쓸 수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화장실에서 소변을 받는 방법이 고양이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보호자가 소변을 모으기 쉽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 집에서 소변을 받아 갈 때는 어떤 바닥재를 쓸지 먼저 수의사에게 묻기
✔ 받은 소변은 오래 두지 말고, 받은 시각을 적어 바로 병원에 가져가기
✔ 전용 알갱이를 쓸 때는 화장실을 깨끗이 비우고 그 알갱이만 넣기

소변 샘플 34개로 바닥재 몇 가지만 비교한 연구라, 모든 고양이 모래에 그대로 넓힐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받은 뒤 시간이 지나면 검사값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받는 방법과 시간을 수의사와 미리 정해 주세요.

우리 고양이 소변 검사, 마지막으로 언제 해 보셨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관련 글 — 고양이

같은 날 쓴 노트

← 노트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