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습식 사료만 먹은 고양이는 치석과 잇몸 염증 점수가 더 높았습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이 건강한 성묘 20마리의 치아를 수의사가 깨끗이 닦아 낸 뒤, 무작위로 반씩 나눠 시판 건식 사료나 습식 사료만 28주 동안 먹였습니다(2025년 발표).
그 뒤 어느 쪽 사료를 먹었는지 모르는 수의사가 치아를 평가했습니다.
습식 사료를 먹은 고양이는 치석이 더 넓고 두꺼웠고, 잇몸 염증 점수도 더 높았습니다.
입냄새 성분, 침의 산도처럼 차이가 없는 지표도 많았습니다.
치아 표면의 세균 구성도 두 무리가 서로 달랐습니다.
✔ 습식 사료를 먹는 고양이는 양치에 더 신경 쓰기
✔ 건식 사료가 양치를 대신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 잇몸이 붉거나 입냄새가 심해지면 진료 받기
✔ 습식 사료는 수분을 채워 주는 장점도 있으니, 끊기보다 사료 구성을 수의사와 상의하기
미국의 한 연구실에서 한 품종 고양이 20마리에게 건식·습식 제품을 한 가지씩만 먹인 작은 연구라, 모든 사료에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국내에서 파는 사료와도 다를 수 있으니, 사료 종류보다 매일 양치를 먼저 챙겨 주세요.
우리 고양이는 양치를 얼마나 자주 하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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