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강아지도 병이 하나둘 쌓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았습니다.

미국에서 반려견의 노화를 오래 따라가는 대규모 연구(Dog Aging Project)가, 보호자가 알려 준 강아지 5만여 마리의 진단 기록을 분석했습니다(2026년 발표).
사람에게서 알려진 것과 같은 결과였습니다.
병이 쌓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다른 무엇보다 나이였습니다.
보호자가 이미 알린 병이 무엇이냐에 따라, 다음에 새로 생기는 병도 달랐습니다.
여러 병이 겹친 강아지에게는 골관절염·과체중·암이 두루 흔했습니다.
✔ 나이가 들수록 건강 검진을 거르지 않기
✔ 갈비뼈가 손끝에 쉽게 만져지는 체중으로 관리하기
✔ 계단 앞에서 머뭇거리거나 산책을 일찍 멈추면 관절 진료 받기
✔ 새로 만져지는 혹이 있으면 발견한 날짜와 크기를 적고, 바로 진료 받기
미국 보호자가 직접 알린 기록이라, 국내 강아지에게 같은 비율이 나온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나이가 들수록 병이 겹치기 쉬우니, 체중·관절·정기 검진을 미리 꾸준히 챙겨 주세요.
우리 강아지는 마지막 건강 검진을 언제 받았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관련 글 — 강아지
- 생후 6개월 전의 체벌·학대 같은 힘든 경험이, 강아지가 다 자란 뒤 두려움·공격성과 이어졌습니다.
- 강아지 사료의 단백질이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행동과 이어졌습니다.
- 소형견이 이를 뽑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치주질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