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사람인 파트너를 잃은 뒤, 반려동물이 위로이자 동무였다는 호주 사별 면담 연구가 있습니다.

같은 아이를 보냈는데 가족의 슬픔이 서로 달라 보여 마음이 쓰인 적 있으시죠?
호주 연구진이 파트너와 사별한 레즈비언·게이 10명의 면담을 다시 분석한 연구로, 2024년 온라인에 먼저 공개되고 2026년 학술지에 실렸습니다.
10명 가운데 6명은 따로 묻지 않았는데도 반려동물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참여자들은 동물이 위로이자 동무가 되어 주었고, 떠난 파트너를 떠올리게 하는 존재이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살아갈 이유가 되어 주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연구진은 사람과의 사별을 연구하고 돕는 자리에서 동물 이야기도 함께 나눠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사람을 잃은 슬픔을 다룬 연구라, 반려동물을 잃은 가족의 슬픔을 조사한 연구는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 집은? 여기부터는 연구가 아닌 제안입니다.
한 집에서 같은 아이와 살았어도, 그 아이와 함께한 자리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오늘 저녁 5분만, 그 아이와 함께한 내 자리를 한 줄로 적어 보기
✔ 가족이 그 아이 이야기를 꺼내면 슬픔을 재지 않고 끝까지 들어 주기
✔ 아래 상담 번호를 휴대폰에 저장해 두기
혼자 견디기 어려운 날이라면 전화로 이야기해도 됩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상담센터 1566-2525 (펫로스 상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
글로 꺼내고 싶을 때는 펫러스(PETLUS) 쉼터에 남길 수 있습니다.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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