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사료와 집밥을 섞어 먹이는 강아지는 태국 설문의 병원 면담 자료에서 만성질환과 관련이 가장 컸습니다.

사료에 집밥을 섞어 먹이고 계신가요?
2025년에 발표된 태국 설문입니다.
보호자 612명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온라인과 병원 면담으로 강아지의 먹이와 건강을 답했습니다.
강아지에게 사료를 먹이는 보호자와 집밥을 선호하는 보호자가 있었습니다.
병원 면담 보호자 201명의 자료에서, 섞어 먹이는 강아지는 비만·신장질환·심혈관질환·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와 가장 관련이 컸습니다.
질환별로 하나하나 따로 관련이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진단된 질환 가운데 비만이 70.4%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은? 섞어 먹이는 것이 문제라고 단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집 밥그릇을 한번 점검해 보자는 이야기입니다.
아래 세 가지는 연구 결과가 아니라 진료실의 일반 안내입니다.
✔ 오늘 저녁 강아지가 먹은 사료·집밥·간식을 5분 안에 적어 보기
✔ 오늘 위에서 본 강아지 허리선을 사진 한 장으로 남겨 두기
✔ 다음 병원 방문 때 적은 기록을 보여 주고 집밥 영양 균형을 물어보기
한 시점의 설문이라 먹이는 방식이 병의 원인인지, 병이 있어 방식을 바꿨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 대학 동물병원을 찾은 강아지 자료라, 다른 강아지에게 그대로 적용하기도 어렵습니다.
강아지의 급식 방식을 탓하기보다 병원에서 함께 점검해 주세요.
우리 강아지는 하루에 무엇을 얼마나 먹고 있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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