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고양이가 불편해하는 미묘한 신호, 수의대생들도 자주 잘못 읽었습니다.

고양이가 불편해하는 미묘한 신호, 수의대생들도 자주 잘못 읽었습니다.

호주 연구진이 수의대생들에게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있는 짧은 영상 10편(16편 중 무작위)을 보여 주고, 다정한 장면인지 불편한 장면인지 고르게 했습니다(2026년 발표).
정답은 전문가 5명 중 80% 이상이 같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정했습니다.
신호가 미묘한 영상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졌고, 고양이가 불편해하는 장면을 자주 잘못 읽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지, 학년이 높은지, 자신 있게 답했는지는 정확도와 관련이 없었습니다.
연구진은 고양이 행동 신호, 특히 미묘한 불편 신호를 더 배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 귀가 옆이나 뒤로 눕고, 꼬리를 탁탁 치면 손 멈추기
✔ 등 피부가 씰룩이거나 몸이 굳으면 쉬게 두기
✔ 고양이가 먼저 다가와 머리를 비빌 때 만지기
✔ 몸을 피하면 따라가지 않기

전문 교육을 받는 사람도 놓치는 신호라면, 보호자가 놓치는 것도 당연합니다.
오늘은 쓰다듬는 손보다 고양이의 귀와 꼬리를 먼저 봐 주세요.

우리 고양이는 그만하라는 신호를 어떻게 보내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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