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고양이 지아르디아는 설사가 없어도 대변 검사에서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셨다면 이 글을 읽어 보세요.

미국·캐나다의 한 상업 검사기관에 의뢰된 고양이 대변 157,616건을 분석한 연구입니다(2026년 발표).
고양이 대변에서 지아르디아 검출률은 6.3%(9,962/157,616)였습니다.
고양이에게서 검출된 지아르디아 중 18.5%(1,840/9,962)는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유전형(A/B형, 인수공통 가능성)이었습니다.
초록 서두는 지아르디아 감염이 설사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더 흔하게는 증상이 없다고 설명합니다(이 연구의 결과는 아닙니다).
검출은 수컷, 중성화 안 한 고양이, 1살 미만, 중서부 지역의 고양이에서 더 많았습니다.
사람도 감염될 수 있는 유전형의 검출률은 1살 미만 고양이에서 가장 높았습니다(19.7%, 1,011/5,137).
계절별로는 여름에 검출이 가장 낮았습니다.
✔ 연구진이 정기 대변 검사를 권한다는 점 알아 두기(논문 근거)
✔ 새로 데려온 새끼 고양이는 검진 때 대변 검사 함께 받아 보기(일반 권고)
✔ 설사가 있든 없든 화장실을 치운 뒤 손 씻기(일반 권고)
한 상업 검사기관에 의뢰된 검체의 후향 분석이라 일반 고양이 전체의 감염률은 아니며, 한국 자료도 아니고, 원인을 밝힌 연구도 아니고, 설사 여부도 분석하지 않았습니다.
증상이 없더라도 대변 검사를 받아 볼지는 병원과 상의해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는 마지막 대변 검사를 언제 받았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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