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강아지와 같이 자는 것과 사람의 수면에 대해, 가속도계로 잰 연구가 있었습니다.

강아지와 같이 자는 것과 사람의 수면에 대해, 가속도계로 잰 연구가 있었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연구진이 참여자 25명, 사람과 개 38쌍의 밤 활동을 가속도계와 설문으로 쟀습니다(2026년 발표).
강아지와 같이 자는지는 사람의 수면 시간과 효율, 개의 밤 활동과 관련이 없었습니다.
사람의 객관적 수면이나 개의 밤 활동에 유의하게 영향을 준 변수는 없었습니다.
개가 여러 마리인 집에서만 사람이 느끼는 수면 질이 낮았지만, 객관적 수면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사람과 개의 밤 활동은 서로 상관이 있었고, 상관을 보인 쌍(61%) 중 사람이 먼저 움직인 경우(45%)가 개가 먼저 움직인 경우(18%)보다 많았습니다.

✔ 이 연구에서는 동침이 사람의 객관적 수면을 해친다는 증거가 없었다는 점 알아 두기
✔ 잠이 부족하게 느껴지면 잠자리 위치만 보지 말고 취침 전 활동량·밤 소음·방 온도도 함께 살피기(일반 권고)
✔ 개가 갑자기 자주 깨거나 안절부절못하는 변화가 생기면 병원에서 확인하기(일반 권고)

참여자 25명의 자원자 표본이고 상관만 본 연구여서 누가 누구를 깨우는지는 알 수 없으며, 개의 수면 질이나 알레르기, 위생 문제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잠자리 위치 하나만 걱정하지 않고 다른 요인도 함께 살펴볼 근거 하나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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