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신경 문제로 병원에 오지 않은 개에게서도 발 위치 감각 이상이 보였습니다.

신경 문제로 병원에 오지 않은 개에게서도 발 위치 감각 이상이 보였습니다.

미국 코넬대 동물병원에서 신경 문제로 온 것이 아닌 보호자 동반 개 277마리를 신경학 검사했습니다(2026년 발표).
검사는 깡충 뛰기(호핑) 반응과 발 위치 되돌리기(교정) 반응으로 정상, 경도, 중증을 나누었습니다.
그중 72마리(26.0%)에서 발 위치 감각(고유수용감각) 이상이 있었고, 205마리(74.0%)는 없었습니다.
나이가 많은 개일수록 이상이 많았습니다.
개의 성별이나 연골이형성 견종 여부와는 관련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 노령견이 걸을 때 발등을 끌거나 발이 뒤집힌 채 디디는지 가끔 지켜보고, 보이면 영상으로 찍어 두기(일반 권고)
✔ 건강검진 때 발 위치 반응 검사를 해 달라고 요청해 보기(일반 권고)
✔ 갑자기 시작됐거나 빠르게 나빠지면 기다리지 말고 병원에 가기(일반 권고)

한 대학병원을 찾은 개 277마리의 횡단 연구라서 일반 가정 개 전체의 비율은 아니고, 이상이 보인 원인도 나뉘어 있지 않습니다.
집에서 보호자가 보는 방법의 정확도도 검증하지 않았으니, 걱정되는 모습은 병원에서 확인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걸을 때 발을 디디는 모습을 최근에 살펴보신 적 있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관련 글 — 강아지

같은 날 쓴 노트

← 노트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