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강아지를 혼내서 가르치면 어떨까요?

영국 왕립수의대 연구진이 2020년에 데려온 강아지 985마리를 21개월 무렵까지 따라갔습니다(2024년).
보호자 99.5%가 말로 칭찬하며 가르쳤지만, 82.3%는 혼내는 방법도 한 가지 이상 썼습니다.
흔한 것은 몸을 밀어 움직이기 44.2%, 소리치기 40.9%, 줄을 홱 당기기 40.2%였습니다.
가장 흔한 문제 행동은 산책 줄 당기기(67.4%)였습니다.
다른 영국 연구(2021년)에서는 혼내는 방법을 두 가지 이상 쓰는 집의 개가, 칭찬 위주로 배운 개보다 먹이가 있을지 애매한 자리에 더 느리게 다가갔습니다.
✔ 줄을 당기면 멈춰 서서 기다리고, 느슨해지면 다시 걷기
✔ 뛰어오르면 밀어내기보다 네 발이 바닥일 때 칭찬하기
✔ 강아지를 새로 들였다면 첫 몇 달 안에 강아지 교육 듣기
설문 연구라, 혼내서 문제 행동이 생긴다는 원인까지 밝힌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칭찬할 순간을 찾는 쪽이 강아지에게도 보호자에게도 편합니다.
우리 강아지 산책, 줄이 느슨한 편인가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