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증상 없는 고양이 심잡음, 검사해 보니 60.9%가 심장병이었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이 심잡음은 있지만 증상은 없는 고양이 202마리에게 모두 심장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2026년 발표).
123마리(60.9%)가 심장병이었고, 그 가운데 비대성 심근증이 48%로 가장 많았습니다.
체형 점수가 9점 중 6점 이상으로 통통한 고양이, 심잡음 등급이 6단계 중 3단계 이상인 고양이, 수컷 고양이에서 심장병일 가능성이 더 높았습니다(통계 지표인 오즈비로 각각 4.0·3.6·2.8배).
연구진은 이런 정보에 심장 관련 혈액검사 결과까지 함께 보면, 심장초음파 검사가 더 필요한 고양이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 건강검진 때 청진을 꼭 받기
✔ 「심잡음이 들린다」는 말을 들었다면, 증상이 없어도 심장초음파 검사를 수의사와 상의하기
✔ 수컷이거나 통통한 고양이라면 더더욱 검사를 미루지 않기
✔ 잘 때 1분 동안 숨 쉬는 횟수를 세어 기록해 두기
심잡음 때문에 대학병원에 온 고양이만 본 연구라, 모든 고양이의 비율은 아닙니다.
심장병이 아닌 고양이도 적지 않았으니, 걱정하기보다 검사로 확인해 주세요.
우리 고양이, 마지막 청진은 언제였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