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코가 짧은 강아지의 코골이, 그냥 귀여운 소리일까요?

코가 짧은 강아지의 코골이, 그냥 귀여운 소리일까요?

핀란드 헬싱키 대학 연구진이 강아지의 수면 중 호흡 문제를 정리했습니다(2026년 발표).
퍼그·프렌치 불도그·시추처럼 코가 짧은 개(단두종)는 콧속과 목의 숨길이 좁습니다.
그래서 자는 동안 숨길이 반쯤 또는 완전히 막히는 일이 되풀이될 수 있습니다.
그때마다 몸속 산소가 떨어지고, 사람의 수면무호흡처럼 몸에 부담이 쌓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는 짧은 코, 숨쉬기 힘든 증상, 그리고 비만을 꼽았습니다.
수술이나 체중 관리로 일부 나아질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 자는 모습을 1~2분 영상으로 찍어 진료 때 보여 주기
✔ 강아지가 살이 쪘다면 체중부터 줄이기
✔ 앉은 채로 졸거나, 자다가 자주 깨거나, 낮에 유난히 지쳐 보이면 진료로 확인하기

여러 연구를 모은 정리 글이라, 코 고는 개가 모두 위험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잇몸이나 혀가 파래지거나 숨이 몹시 가쁘면 바로 병원에 가 주세요.

우리 강아지는 코를 고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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