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반려동물과의 이별이 가장 힘든 이별이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이 가장 힘든 이별이었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일랜드 메이누스 대학 연구자가 영국 성인 975명을 조사했습니다(2026년 발표).
32.6%가 사랑하던 반려동물을 잃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 21.0%는 사람을 잃은 경험보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가장 힘든 이별로 꼽았습니다.

반려동물을 잃은 뒤 슬픔이 오래 일상을 무너뜨리는 경우는 7.5%로, 사람을 잃은 여러 경우와 비슷했습니다.
연구자는 그 슬픔이 사람을 잃었을 때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지금의 진단 기준은 사람을 잃었을 때만 이 상태를 진단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연구자는 이 점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습니다.

✔ 「겨우 동물인데」라는 말로 자신의 슬픔을 줄이지 않기
✔ 혼자 감당하기 어렵거나, 슬픔이 오래 잠·밥·일을 무너뜨리면 전문가와 이야기하기
✔ 그 아이 이야기를 들어 줄 사람 한 명에게 먼저 연락하기

혼자 견디기 어려운 날이라면 전화로 이야기해도 됩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상담센터 1566-2525 (펫로스 상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

영국에서 한 번 조사한 결과이고, 슬픔이 오래가는 사람이 모두 병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슬퍼하는 일이 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사랑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 주세요.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

관련 글 — 펫로스

같은 날 쓴 노트

← 노트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