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고양이 눈 질환, 가장 많이 탈이 나는 곳은 어디일까요?

서울대 수의대 연구진이 2009~2021년 서울대 동물병원 안과를 찾은 고양이 180마리(눈 358개)의 기록을 분석했습니다(국내, 2023년).
눈 358개 가운데 가장 많이 탈이 난 곳은 눈 표면의 각막(28.5%)이었고, 수정체(19.9%), 포도막(15.3%)이 뒤를 이었습니다.
흔한 진단은 각막궤양 13.2%, 포도막염 11.9%, 초기 백내장 11.0% 순이었습니다.
처음 온 나이는 중간값 3살이었고, 1살 미만 고양이가 21.7%로 가장 많았습니다.
엑조틱 숏헤어는 눈꺼풀이 안으로 말리는 안검내반이 더 많았습니다.
✔ 고양이가 한쪽 눈을 계속 감거나, 눈물·눈곱이 늘거나, 눈이 뿌옇게 보이면 진료 받기
✔ 집에 있던 사람 안약은 고양이 눈에 넣지 않기
✔ 엑조틱 숏헤어처럼 얼굴이 납작한 고양이는 눈꺼풀이 안으로 말리는지도 살피기
대학 동물병원 안과를 찾은 고양이만 모은 기록이라, 전체 고양이의 발생률은 아닙니다.
어린 고양이도 눈 질환에서 예외가 아니니, 고양이 눈의 변화는 미루지 말고 확인해 주세요.
우리 고양이 눈, 오늘 한번 살펴보셨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