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오래가는 기침, 강아지 기관허탈일까요?

오래가는 기침, 강아지 기관허탈일까요?

서울대 수의대 연구진이 2022~2024년 기침 때문에 서울대 동물병원을 찾아 기관허탈로 진단된 소형견 110마리의 기록을 분석했습니다(국내, 2024년).
몰티즈 30.9%, 포메라니안 22.7%, 푸들 15.5%, 치와와 7.3% 순이었고, 91.8%가 8살을 넘었습니다.
98.1%가 오래가는 기침을 했고, 55.4%는 심장 판막 질환도 함께 있었습니다.

체형 점수(살찐 정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작은 개일수록 기관이 더 좁아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관을 눌렀을 때 나오는 기침의 정도로는 기관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체중 조절, 생활환경 바꾸기, 약물 치료 등을 한 뒤 다시 확인한 개 가운데 86.6%에서 증상이 나아졌습니다.

✔ 강아지가 기침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진료 때 보여 주기
✔ 강아지가 살이 쪘다면 수의사와 체중 목표 정하기
✔ 잇몸이나 혀가 파래지거나 숨이 가쁘면 바로 병원 가기

기관허탈로 진단된 강아지만 모은 기록이라, 전체 강아지 가운데 얼마나 걸리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기침이 가볍다고 넘기지 말고 진료로 원인을 확인해 주세요.

우리 강아지는 기침을 자주 하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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