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반려동물이 떠날 때, 자녀에게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동물병원에는 자녀와 함께 오는 보호자가 적지 않습니다.
치료가 어려운 상황을 설명할 때, 부모의 반응은 크게 둘로 갈립니다.
한쪽은 「이런 건 보면 안 돼」 하며 자녀를 밖으로 데리고 나갑니다.
다른 한쪽은 자녀 눈높이에서 말해 줍니다.
「지금 많이 아파서 선생님이 치료하고 있어. 우리는 옆에서 응원해 주자.」
제가 본 바로는 함께 지켜본 아이들이 이후 변화를 더 차분하게 받아들였습니다.
늘 밖에 나가 있던 아이들은 갑작스러운 이별 앞에서 크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한 번도 준비된 적이 없었으니까요.
✔ 자녀 눈높이에서 사실대로 말하기
✔ 자녀가 원하면 곁에 있게 하기
✔ 자녀의 슬픔도 함께 들어 주기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고통이 없는 환경이 아니라, 고통 속에서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환경입니다.
자녀에게는 어떤 말로 전하고 싶으신가요?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