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잘 사랑했다는 증거는 무엇일까요?

잘 사랑했다는 증거는 무엇일까요?

한순간도 떨어지지 않은 시간이 아닙니다.
출근도 했고, 여행도 갔고, 마지막 순간에 곁에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사랑이 모자랐던 게 아닙니다.

잘 사랑했다는 증거는
그 아이가 떠난 뒤에도 그 이름을 부를 수 있는가입니다.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그 이름을 서로 조심스럽게 피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름을 부르면 그 아이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식탁 밑에서 무엇을 기다렸는지, 누구 무릎을 가장 좋아했는지.

이름이 입에서 잘 안 나오면, 한 줄로 먼저 써 보세요.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PETLUS)는 그 한 줄에서 시작합니다.

이번 명절, 그 아이 이름을 누구와 함께 불러 보시겠어요?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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