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낯선 물건 앞에서 고양이는 무엇을 볼까요?

보호자 얼굴을 봅니다.
2015년 이탈리아 연구진이 고양이 앞에 처음 보는 물건을 두고 실험했습니다.
한쪽 보호자들은 물건을 보며 밝은 목소리와 표정을, 다른 쪽 보호자들은 겁먹은 목소리와 표정을 보여 줬습니다.
고양이 79%가 물건과 보호자 얼굴을 번갈아 봤습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보낸 신호에 따라 행동도 어느 정도 달라졌습니다.
제 임상 경험으로는 진료실에서도 보호자가 불안해하면 고양이가 더 굳습니다.
명절 손님이나 새 물건 앞에서는 보호자가 먼저 차분하고 밝은 목소리를 내 주세요.
우리 고양이는 놀랐을 때 누구를 먼저 보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