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4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코가 눌린 고양이의 콧구멍 수술 뒤 증상이 좋아졌다고 보호자가 답했습니다.

미국 일리노이대 연구진이 증상이 있던 단두종 고양이 27마리의 보호자에게, 콧구멍 수술 전후의 증상을 설문으로 물었습니다(2026년 발표, 수술 후 6개월 넘게 지난 시점의 답).
27마리 중 25마리(92.5%)가 평균 1,190일(354~1,802일) 동안 증상이 좋아진 상태로 유지되었다고 합니다.
고양이의 증상 점수 중앙값은 수술 전 48점에서 수술 후 17점으로 낮아졌습니다.
보호자가 보고한 횟수가 줄어든 증상에는 재채기, 기침, 콧물, 코골이, 입 벌려 숨쉬기, 호흡곤란, 먹을 때 힘들어함이 있었고, 고양이의 활동 빈도와 시간은 늘었습니다.
13마리는 이전 설문에도 참여했는데, 보호자들은 수술 전 증상을 이전 설문보다 조금 더 심했다고 기억했습니다.
✔ 고양이가 코를 골거나 입을 벌려 숨 쉬면 품종 특성으로만 넘기지 않고 진료받기
✔ 먹다가 숨차 하는 모습도 병원에서 확인하기
✔ 수술이 필요한지는 수의사의 평가로 정하기
27마리, 보호자 기억에 의존한 설문, 대조군 없음이라서 증상이 있어 수술까지 받은 고양이만 본 결과이고, 모든 단두종 고양이에게 수술을 권하는 연구는 아닙니다.
그래도 코가 눌린 고양이의 숨소리는 한 번쯤 병원에서 확인해 볼 만한 신호라는 점은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의 코골이, 병원에서 확인해 보셨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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