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2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고양이 앞발톱은 뒷발톱보다 빨리 자랍니다.

미국 연구진이 실내에서 사는 중성화한 성묘 17마리의 발톱을 자르고, 약 한 달 뒤 다시 잘라 길이를 재는 방법으로 자라는 속도를 쟀습니다(2025년 발표).
하루 평균 자라는 길이는 앞발톱(안쪽 첫째 발가락 포함) 0.13mm, 뒷발톱 0.08mm였습니다.
뒷발톱이 느린 차이는 통계적으로 뚜렷했습니다.
연구진은 고양이 발톱이 자라는 속도를 처음 잰 연구라고 밝혔습니다.
✔ 발톱 손질 때 앞발을 더 자주 확인하기
✔ 앞발 안쪽 첫째 발가락(며느리발톱)도 잊지 않고 살피기
✔ 며느리발톱은 바닥에 닿지 않아 잘 닳지 않으니, 둥글게 말려 살에 파고들기 전에 확인하기(특히 나이 든 고양이)
✔ 발톱 속 분홍색 혈관 부분은 피하고, 어렵다면 병원에서 다듬기
실내 성묘 17마리만 잰 작은 연구라, 새끼·노령·외출 고양이는 다를 수 있고 몇 주마다 자르라는 권고도 아닙니다.
그래도 앞발톱이 더 빨리 자랐으니, 손질할 때 앞발과 며느리발톱부터 살펴봐 주세요.
우리 고양이 발톱, 마지막으로 다듬은 게 언제인가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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