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강아지 발작, 침 흘림과 소변 실수도 함께 나타납니다.

영국 글래스고 대학 연구진이 뇌전증이 있는 강아지 704마리의 보호자에게 발작 때 모습을 물었습니다(2026년 발표).
704마리 가운데 697마리(99.0%)가 발작과 함께 몸이 스스로 조절하는 기능(자율신경)의 변화를 하나 이상 보였습니다.
침 흘림 87.6%, 소변 실수 79.1%, 물을 많이 마심 78.4%, 동공이 커짐 71.8%였습니다.
다만 항경련제를 먹는 강아지에서 일부 증상이 더 많이 나타났습니다.
숨이 멎는 모습 16.7%, 입술·잇몸이 파래지는 모습 20.5%처럼 드물지만 위험한 변화도 있었습니다.
✔ 발작이 시작되면 시간을 재고, 가능하면 영상으로 남기기
✔ 발작 중 입에 손을 넣지 않기
✔ 발작이 5분 넘게 이어지거나, 하루에 여러 번 반복되거나, 잇몸이 파래지면 바로 병원 가기
보호자의 기억에 기댄 설문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도 발작 때 모습을 기록해 두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발작 영상, 휴대폰에 남겨 두셨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