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떠난 강아지에게 부고를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연구진이 온라인에 남겨진 강아지 추모글 102편을 읽었습니다(2026년 발표).
반려견뿐 아니라 치료 도우미견, 경찰견을 보낸 사람들의 글도 함께 봤습니다.
어떤 관계였든, 추모글은 그 아이와 보낸 삶의 의미를 찾고, 슬픔을 인정받고, 그 아이가 남긴 것을 정리하는 자리였습니다.
떠난 뒤에도 이어지는 마음을 글로 붙잡아 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연구진은 반려견을 잃은 슬픔이 주변에서 충분히 인정받지 못할 때가 많다고 했습니다.
✔ 그 아이의 이름, 함께한 해, 가장 좋아하던 것을 세 줄로 적어 보기
✔ 그 아이가 내 삶에 남긴 것 하나를 한 문장으로 쓰기
✔ 쓰다가 마음이 무거워지면 잠시 멈추고 쉬기
혼자 견디기 어려운 날이라면 전화로 이야기해도 됩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상담센터 1566-2525 (펫로스 상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
공개된 추모글 102편을 읽은 연구라, 쓰면 누구나 나아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글은 잘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 아이를 기억하는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