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떠난 아이와 아직 이어져 있다고 느끼는 것, 괜찮은 걸까요?

떠난 아이와 아직 이어져 있다고 느끼는 것, 괜찮은 걸까요?

사진에 말을 걸고, 이름을 부르고, 물건을 곁에 두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연구에서는 떠난 존재와 마음으로 계속 이어져 있는 것을 「지속 유대(continuing bonds)」라고 부릅니다.

영국 연구진이 여러 연구를 모아 보니, 결과는 사람과 방식에 따라 달랐습니다(2025년).
자신에게 맞는 방식의 유대는 슬픔을 누그러뜨리고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반대로 주변에서 슬픔을 인정받지 못할 때는, 이어짐이 슬픔을 더 크게 하기도 했습니다.

✔ 말을 걸고 이름을 부르는 것,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 어떤 방식이 나를 편안하게 하고 어떤 방식이 더 아프게 하는지 살펴보기
✔ 주변에서 이해받지 못해 힘들다면,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할 자리 찾기

정답은 사람마다 다르니, 나를 편안하게 하는 방식을 고르시면 됩니다.

요즘은 어떤 방식으로 그 아이를 기억하시나요?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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