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풀 먹고 토하는 고양이, 헤어볼 때문일까요?

미국 UC 데이비스 연구진이 보호자 설문 두 번(1,945건·1,021건)을 분석했습니다(2021년).
풀을 먹기 전 아파 보이지 않았던 고양이가 94%(첫 번째 설문)와 91%(두 번째 설문)였습니다.
먹고 나서 자주 토한 고양이는 37%와 27%였습니다.
털이 짧은 고양이도 털이 긴 고양이만큼 풀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헤어볼을 빼려고 먹는다」는 설명은 뒷받침되지 않았습니다.
1살이 안 된 고양이는 풀보다 풀이 아닌 식물을 더 많이 먹었습니다.
✔ 먹어도 되는 고양이 풀을 따로 두기
✔ 독성 있는 실내 식물은 손 닿지 않게 치우기
✔ 구토가 잦거나 식욕이 떨어지면 진료 받기
보호자의 기억에 기댄 설문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고, 원인까지 밝힌 연구는 아닙니다.
풀을 먹는 것 자체는 흔한 행동이지만, 어린 고양이가 사는 집이라면 식물부터 한 번 살펴보세요.
우리 고양이는 풀을 먹고 나서 어떻던가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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