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제가 지킬 수 있을까요?

보호자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밤사이 아이가 혼자 떠날까 봐 무섭다고 하십니다.
답을 드리면, 운입니다.
하루 24시간 1분 1초도 떨어지지 않는 게 아니라면,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도 있습니다.
품에 안고 있을 때 떠나는 아이도 있고, 잠깐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에 떠나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러니 마지막을 못 지켰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보호자님 잘못이 아닙니다.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지 못해 마음에 걸려 있는 이별이 있으신가요?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