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5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반려동물을 떠나보내고 우는 사람 곁에서, 「울지 마」라는 말은 하지 마세요.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PETLUS) 과정에서 누군가 울면, 저는 진정시키려 하지 않습니다.
✔ 「울지 마세요」라고 하지 않습니다
✔ 휴지를 말없이 곁에 놓아 드립니다
✔ 한 박자 기다립니다
그리고 이렇게만 말씀드립니다.
「괜찮습니다, 천천히 하셔도 됩니다.」
울음은 문제가 아닙니다.
슬픔을 꺼내는 자리라면 일어나야 하는 일입니다.
울음이 멈추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울음이 다 나오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구가 반려동물을 떠나보냈다면 같은 방법을 써 보세요.
아무 말도 떠오르지 않으면, 아무 말 하지 않아도 됩니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 그 사람은 혼자가 아니게 됩니다.
요즘 곁에 있어 주고 싶은 사람이 있으신가요?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