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4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강아지를 칭찬할 때, 말과 말투 중 무엇이 중요할까요?

답은 둘 다입니다.
2016년 헝가리 연구진이 깨어 있는 개들의 뇌를 MRI로 찍으면서 보호자의 말을 들려줬습니다.
개의 뇌는 뜻이 있는 말과 말투를 따로 처리했습니다.
뜻이 있는 말은 왼쪽 뇌가, 말투는 오른쪽 뇌의 청각 영역이 가려냈습니다.
그리고 뇌의 보상 영역은 칭찬하는 말을 칭찬하는 말투로 들을 때만 더 활발해졌습니다.
칭찬하는 말을 무심한 말투로 하거나, 아무 뜻 없는 말을 칭찬하는 말투로 하면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잘했어」는 정말 잘했다는 목소리로 해 주세요.
제 임상 경험으로는 진료대 위에서도 보호자의 차분하고 다정한 목소리가 아이를 가장 빨리 진정시킵니다.
오늘 우리 강아지에게 가장 기쁜 목소리로 해 준 말은 무엇인가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