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관절염 고양이는 통증이 심한 쪽에서 이질통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관절염 고양이는 통증이 심한 쪽에서 이질통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고양이가 점프를 덜 하고 쓰다듬는 손을 피한 적 있으시죠?
2026년 발표된 캐나다 연구에서 건강한 고양이 10마리와 관절염 고양이 121마리를 비교했습니다.
발바닥을 눌러 발을 빼는 압력을 재고, 그 기준으로 이질통(아프지 않을 자극에도 아파하는 상태)을 나눴습니다.
관절염 고양이는 건강한 고양이와 구분되는 검사 결과를 보였습니다.
통증이 가벼운 관절염 고양이 가운데 32%, 중등도·중증을 합친 고양이 가운데 61%가 이질통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은? 여기부터는 연구가 아닌 제안입니다.
손길을 피하는 모습만으로 관절염을 알 수는 없지만, 몸이 불편하다는 신호일 수 있어 기록해 둘 만합니다.

✔ 5분 안에, 오늘 저녁 고양이가 소파에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고 망설임 메모하기
✔ 점프를 줄이거나 손길을 피한 날은 날짜와 상황을 휴대폰에 적기
✔ 적은 기록을 들고 다음 진료 때 관절 상태를 물어보기

위 세 가지는 연구가 검증한 행동이 아니라 일반적인 권고입니다. 관찰연구라 원인이나 통증이 심해지는 순서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할지는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 저녁 5분만 고양이를 지켜보고, 달라진 점을 적어 병원에 가져가 보세요.

우리 집 고양이의 요즘 움직임은 어떤가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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