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강아지 마취 기관 튜브 크기를 체중만으로 정해도 될까요?

강아지 마취를 앞두고, 어떤 크기의 관을 쓰는지 궁금하신 적 있으시죠?
2026년 발표된 한국 연구로, 한 진단센터의 기록을 되돌아봤습니다.
먼저 체중 4~5킬로그램인 작은 강아지 다섯 견종의 CT를 비교했더니, 숨길(기관) 지름이 견종마다 달랐습니다.
이와 따로, 여덟 견종 강아지 512마리의 마취 기록에서는 시추·프렌치불독·페키니즈·보스턴테리어에 체중 기준 예측보다 작은 튜브가 쓰였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은? 같은 체중이어도 견종에 따라 숨길 굵기가 다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튜브 크기는 담당 수의사가 판단하는 일이니, 보호자는 아이의 견종과 체중, 평소 숨소리를 알려 주시면 됩니다.
✔ 오늘 5분 안에 강아지의 최근 체중과 평소 숨소리를 메모해 두기
✔ 마취 전 상담에서 "체중과 견종을 함께 보고 튜브 크기를 정하나요?" 물어보기
✔ 숨소리가 평소와 달라졌다면 그날 병원에 연락하기
위 세 가지는 연구가 검증한 행동이 아니라 일반적인 권고입니다. 한 진단센터의 기록을 되돌아본 연구라, 그 튜브 크기가 가장 알맞았는지는 알 수 없고 다른 견종에 그대로 넓히기도 어렵습니다.
마취 전에 궁금한 점은 담당 수의사와 나눠 보세요.
우리 아이 마취 전에 어떤 이야기를 나누셨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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