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말을 떠나보낸 뒤의 슬픔도 사람의 애도 틀로 설명할 수 있었다는 연구입니다.

미국 대학 연구진이 말과 함께 일하는 실무자들이 말의 죽음에 대해 쓴 글을 분석한 연구입니다(2024년 게재).
말 보조 서비스 프로그램 실무자 대상 온라인 설문이었고, 자유 서술 84건을 분석했습니다.
일반 보호자가 아니라 말과 함께 일하는 실무자의 이야기입니다.
답은 두 주제로 묶였습니다. 말의 죽음을 소화해 가는 과정, 그리고 실무에서 해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소화해 가는 과정은 워든의 「애도의 네 과업」으로 설명할 수 있었습니다.
저자는 이 모델이 지금까지 사람의 죽음에만 쓰였다가 동물의 죽음으로 확장됐다고 했습니다.
또 말의 죽음을 준비하고 지나가기 위해 실무자가 할 수 있는 행동이 서술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아래는 연구를 보고 생각해 본 일반적인 권고입니다.
✔ 이별 뒤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내가 정해 보기 (기억 정리, 마지막 모습 마음에 두기 등)
✔ 잃은 슬픔을 말로 꺼내도 어색하지 않다고 여기기
✔ 정리하고 싶은 기억이 있다면 사진이나 글로 모아 보기
혼자 견디기 어려운 날이라면 전화로 이야기해도 됩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상담센터 1566-2525 (펫로스 상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
글로 꺼내고 싶을 때는 펫러스(PETLUS) 쉼터에 남길 수 있습니다.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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