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개를 잃은 슬픔에 대한 공감은 처음 일주일과 석 달 뒤가 달랐습니다.

미국 성인 315명이 「알렉스」라는 가상의 인물이 고양이·개·사람 친구를 잃은 이야기 중 하나를 무작위로 읽었습니다(2025년 발표).
잃은 지 1주일 또는 3개월 된 상황이었고, 읽은 사람들은 그 슬픔이 얼마나 정당해 보이는지, 얼마나 안쓰러운지, 사회적으로 얼마나 받아들여지는지를 평가했습니다.
슬픔은 사람 친구를 잃었을 때가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보다, 그리고 잃은 지 얼마 안 됐을 때가 더 정당하게 보였습니다.
공감은 1주일 뒤에는 어느 쪽이든 비슷했지만, 3개월 뒤에는 개를 잃은 슬픔에 대한 공감이 더 낮았습니다.
읽은 사람의 성별, 반려동물이 있는지, 반려동물을 잃어 본 경험은 이 결과를 바꾸지 않았습니다.
✔ 주변 반응이 가볍게 느껴져도, 이 연구가 잰 것은 슬픔의 크기가 아니라 남이 보는 시선이라는 것 알아 두기
✔ 석 달쯤 지났을 때 내 마음을 한 번 더 꺼내 보거나 곁의 사람에게 안부를 부탁해 보기
✔ 곁에 있는 사람이라면 몇 달 뒤에도 「요즘은 어때요」 한마디 건네기
혼자 견디기 어려운 날이라면 전화로 이야기해도 됩니다.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상담센터 1566-2525 (펫로스 상담)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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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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