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혼자 밖에 나가는 고양이, 사람에게 옮을 수 있는 병원체에 노출된 흔적이 3~5배 많았습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 연구진이 88개국 고양이 17만 4,064마리의 자료를 모아 분석했습니다(2026년 발표).
병원체 124종 가운데 97종이 사람에게도 옮을 수 있는 병원체였습니다.
보호자 없이 밖을 돌아다니는 집고양이는 실내에서만 사는 고양이보다, 사람에게 옮을 수 있는 병원체에 감염됐거나 노출된 흔적이 나온 경우가 3~5배 많았습니다.
그 비율은 길고양이와 통계적으로 비슷했습니다.
노출된 흔적이 있다고 해서 사람에게 옮긴다는 뜻은 아닙니다.
밖에 나가는 집고양이는 기생충(연충) 종류도 실내 고양이의 1.5배였습니다.
✔ 가능하면 실내에서 지내게 하고, 외출이 꼭 필요하면 하네스를 채워 보호자와 함께하기
✔ 외출하는 고양이는 구충·예방 계획을 수의사와 정하기
✔ 화장실 치운 뒤와 고양이를 만진 뒤 손 씻기
여러 나라 연구를 모은 결과라, 한국 고양이에게 그대로 맞는 숫자는 아닙니다.
고양이와 가족 모두를 위해, 혼자 하는 외출은 줄여 주세요.
우리 고양이는 밖에 나가나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