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떠난 아이의 물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떠난 아이의 물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부 한꺼번에 하려면 더 어렵습니다.
나눠 보세요.
사료·패드·약 같은 소모품은 대개 먼저 정리가 됩니다.
그릇·목줄·이동장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그 아이만의 것, 인형·담요·첫날 산 목걸이는 서두르지 마세요.

전부 치우거나 전부 두거나, 둘 중 하나여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만 남기셔도 됩니다.
바로 버리지는 못하겠는데 보기도 힘든 것은 상자 하나에 넣어 닫아 두세요.

그 아이가 여기 살았다는 사실은 물건이 아니라 당신 안에 있습니다.

✔ 소모품, 도구, 그 아이의 것 순서로 나눠 정리하기
✔ 하나만 남겨도 괜찮다고 스스로 허락하기
✔ 남에게 줄 때는 서두르지 않기

오늘은 남기고 싶은 물건 하나만 골라 보세요.

남겨 두고 싶은 물건 하나는 무엇인가요?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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