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 수의사 박근필
강아지
강아지는 사람의 스트레스를 냄새로 알아챕니다.

개 18마리에게 낯선 사람의 냄새를 맡게 한 연구가 있습니다.
같은 사람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을 때와 편안할 때 모은 냄새였습니다.
스트레스 냄새를 맡은 개는 애매한 자리 가운데 없을 쪽에 가까운 자리에 덜 다가갔습니다.
조심하는 쪽으로 움직였다는 해석입니다.
얼굴도 목소리도 없이 냄새만으로 그랬습니다.
제 임상 경험으로는 보호자가 긴장하면 아이도 같이 굳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료대에 올리기 전에 보호자께서 먼저 숨을 고르시면 아이도 덜 떱니다.
오늘 우리 아이 앞에서 숨을 한 번 길게 내쉬어 보시겠어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