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 수의사 박근필

펫로스

먼저 보낸 뒤, 남은 강아지·고양이도 달라질까요?

먼저 보낸 뒤, 남은 강아지·고양이도 달라질까요?

호주·뉴질랜드 보호자 설문 279부를 분석한 연구가 있습니다(2016년).
남은 개의 74%, 고양이의 78%가 애정 행동이 달라졌다고 답했습니다.
보호자 곁에 더 붙어 있거나, 떠난 아이가 좋아하던 자리를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고양이는 우는 횟수가 늘었다는 답이 43%였습니다.
이런 변화가 이어진 기간은 보통 6개월이 안 됐습니다.

개 두 마리 이상을 키우다 한 마리를 먼저 보낸 이탈리아 보호자 426명 연구(2022년)에서는, 남은 개의 변화를 6개월 넘게 본 보호자도 24.9%였습니다.
아이마다 다릅니다.

✔ 더 달라붙거나 그 아이 자리를 찾는 모습은 많은 보호자가 본 변화입니다
✔ 밥·산책·놀이 시간을 평소처럼 지켜 주기
✔ 먹지 않거나 기운이 크게 떨어지는 날이 이어지면, 슬픔 때문이라고만 여기지 말고 동물병원에서 몸 상태 확인하기

보호자가 「그렇게 보였다」고 답한 연구입니다.

그 빈자리를 느끼는 건 보호자님만이 아닐 수 있습니다.

혼자 견디기 어려우시면 펫로스 치유 글쓰기(펫러스) 안내를 읽어 보시거나, 이름 없이 편지를 남기는 펫러스 쉼터에 들러 주세요.

이 글은 상담이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많이 힘드실 때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정신건강위기상담 1577-0199(24시간)로 먼저 연락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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