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 수의사 박근필
고양이
고양이와 친해지고 싶으면 눈을 천천히 깜빡여 보세요.

주인이 고양이를 보며 천천히 깜빡이자 고양이도 반쯤 감거나 눈을 가늘게 뜨는 반응이 늘었습니다.
낯선 사람이 같은 행동을 한 실험에서는 고양이가 그 사람에게 다가올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고양이에게 빤히 뜬 눈은 부담입니다.
천천히 감았다 뜨는 눈은 괜찮다는 신호에 가깝습니다.
보호소 고양이를 본 다른 연구에서는 사람의 느린 깜빡임에 더 오래 눈을 감아 준 고양이가 더 빨리 입양됐습니다.
오늘 우리 고양이와 눈이 마주치면 천천히 한 번 깜빡여 보시겠어요?
보호자가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답한 책 — 『할퀴고 물려도 나는 수의사니까』